안녕하세요. 접니다..ㅎㅎ
음... 엄니께서 지난 2...3년쯤 됐나요?? 택배시스템을 훤~~하게 꿰고 계세요..ㅜㅜ
해서 아직도 새물건 택배를 못 풀고 있습니당;;;;
머...마우스피스, 슈트 붙이는본드, 야~~ 나좀 살려줘~~하는 끈과, 부이...등등등인데,.....
하튼 잠들길 기다리는 동안에......ㅜㅜ
내가 언제부터 물속에 관심이 있었든가....??????
일단은 개구리 헤엄을 배울 국딩 3년때부터인가바요..
가슴까지 오는 강에서...말이 강이지 지금 보니까 말라비틀어져 개울도 안됩디다요;;;;;;
하튼 그 시절부터,
고딩 1년 때, 우리집에 누가 두고 갔는지, 삼지창이 있었죠....
또한 그 때 우리집에 2대째 자취를 하는 우리 동기늠이 있었죠.
지 형이....누님. 우리 막내 꼴통인데 방 하나 비워놓어슈...꼭 대학보내야허니께...
저 때 우리집은 누님들이 있었지만, 자취생들은 벌벌~~떨었죠.
밤12시안에 방에 불꺼지믄 담 날 어김없이,
야~~~ 니 그래가지고 대학가겠냐?? 응?? 공부를해야지 짜쉭아~~~~~~~
한마디로 초저녘에 불꺼지고, 친구 델구오믄 반 듁었다능...;;;;
이런 생활을하고 졸업한 지 형이 동생을 2대째 자취를 시키겠다고 델구 욌는데, 내 동기.ㅡㅡㅋ
보니 애가 시~~컴코, 행동도 우락부락;;;;
아...저 늠은 내하고 안맞아~~~했는데, 지금은 저도 존경하는 목솨님이 되어 저~~~위에서 목회 잘하고 있죠..ㅋ
아...이 늠이 하루는 어디서 찾았는지,
야~ 여기 삼지창이있네~?? 같이 강에 고기잡어러가자..^^
응?? 그....어래......근데 그네 너무 뭉툭하잖아??
아..이거야 철공소가믄 해준다...가자~~~응~~?????
그...래.....누나 저 늠하고 강에 갔다오까??(그 때만해도 센님이었기에..ㅡㅡㅋ)
그래 가서 고기 한~~~가방 잡아와라~~~~^^
철공소를 둘이서 가서는,
아저씨~~ 이거 쪼~~삣~~~~~~~하게 좀~갈아주이소..
그래~~왱~~~~~~~~됐다. 처넌만 줘~~~^^
주고는 둘이서 신나게 강으로 갔다.
강물속에는 온갖물고기가 왔다리갔다리....
조놈...내꺼다~~~슉~~~했는데, 허빵~~~~~ㅜㅜ
야~~~ 고기는 많은데 안잡힌다...
줘봐... 내가 창질은 한가닥하지....하고는 물밑으로 들어간 친구놈이 떠오르자마자 한 말이,
야....가야겠다....ㅡㅡㅋ
응?? 왜???????
하고보니 창질 한 번에 쪼삣~~~하게 거금 천냥을 들여 갖고온 작살이 끝이 전부 유 턴이 되어 있었다..ㅡㅡㅋ
이....이거 왜 이러냐??
...거....만들길 잘 못했네...집에가자...;;;
그...래....
야..이거 어느놈이 두고간거냐??
몰라..
너...창은 어떤게 젤루 좋은지 아냐??
(내가 질소냐??) 그야 강철아니냐??
에이...리어카바퀴살있지?? 그게 최고야~~ 그건 안 구부러지더덩..
그...그냐....;;;;;
이렇게 집에 왔는데, 난 다른글에 나오다시피 공황장애가 걸리고 부터는 강도, 물도 잊고 살았다.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피눈물나는 세월을 그냥 흘려보냈다...ㅠㅠ
젊음은 다시 안오고 흘러간 세월은 다시 안온다..
지금이라도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야지...
모두들 홧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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