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아...이아파 듁갔네요..ㅡ.ㅠ...

세상을 이기는 자 2007. 7. 29. 21:38

안녕하세요..

저에요...^___^

엊그제 제 생일날, 뭉칫돈을 들고는 치과를 갔죠....

뱅기..님....

넹^^...

요기 앉으셈...하더니 주섬 주섬 뭔가를 챙기더군요...

머하나...싶어서...빼꼼~~(@@)...하고 실눈을 뜨고....봤죠....흐흐흐....

치과 의자에 앉으믄, 눈 질끈감고 있는데, 쪼금 여유가 생겼든지...ㅋㅋ....
보니 새로 들어갈 이가 번쩍이며 잇더군요....

우쉬~~ 조고 몇개가 이 뭉탱이 돈과 바꿔야 하는겨..??????

잠시 후 샘이 오시더니,

음...이는 잘 나왔어요...^^...

ㅎㅎ 저두 그런거 같네요..(씨익~~)

자...모조 이를 뽑읍시다....아~~~~

쑥~~....하더니....돌리는 기구를 드는겁니다...진짜....후달달....

아... 잠만요...기냥...끼우믄 되는거 아닌감요...???

아...조금 갈아야해요...스켈링하는겁니다....^^;;;;

아....진짜...그럼 미리 말씀을 하셔야지....ㅡㅡ;;;;..저 화장실좀 갔다올게요..=3=3=3

다녀 오셨어요..자...아~~참...xx좀 물려 드려요....자...쪼금 시릴수 있는데 정 불편하심 손드세요...

에~~~....(입에 기구를 악문 관계로...훔...0--)

웽~~~하고 돌리는데...흐미~~~~쪼금이 아니라 발까지 들고 싶더라구요...ㅠ.ㅠ....

손 번쩍번쩍...고개까지 움찔움찔...으하아~~~~ㅠ.ㅠ....

아~~!!!안돼요...참으세요...저번에 잘하시더만....웽...~~~~

으하하아아~~ㅠㅠㅠㅠ.......

자 다 됐어요...바람으루.... 치익치익~~~하시더니....

새 이를 끼고는 물어보랍니다....

정신이 심히 혼미한 가운데...~_~;;;;...시키는데로....

탁탁 해보세요...좌우로 돌려보세요....어디 불편하데 있나요....???

ㅠ.ㅠ...아뇨.....으히~~~

다시 아~~하더니, 무슨 시컴 종이를 끼우더니

악물어보세요...탁탁...좌우로,....아~~...음....잘맞네요^^....

(완전 읍소하는 말투로..)저두 그런거 같으니 얼른 껴주세효오~~~ㅠㅠ....

네..일단 요고는 됐고....

안쪽....하는데......

안쪽도.... 갈아야하남요....???

네...(씨익!!~~~)하는데 완전 저승사자보는느낌...-0-....

좀 쉴까요..????

아~~쉬긴 뭘셔요...손댄김에 얼른 하는거지...-버럭-...까이꺼...죽기 아님 까무러치기지...이건뭐..손든다고, 뭘 안아프게 해주나...마취를 해주나...환자 우롱하는거 아녜요...????넨장할~~~

하하하...잘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시나...얼른하고 새로 이 껴서 집에 갑시다....아~~~

아~~~웽~~~

우아...아....하....아.흑.....~~~~~~~ㅠㅠ......손은 연신 번쩍번쩍.....ㅠ.ㅠ...

자~~다 됐어요....봅시다....아~~~하시더니, 새 이를 끼우고는 연신 탁탁... 좌우로...물고....

정신 다 빠진가운데 시키는데로 다~~하고....짐 생각하니 제대로 했는지나 몰라요...-0-...ㅡ,.ㅡ;;;

음....잘 맞네요.....자...어금니부터....자 힘껏 꽉~~!!!그렇지...그대로 있어요....

헉!헉!헉!....아~~~

다시 앞니...꽉~~!!!더~~!!!그렇죠....그대로 있어요....

하시더니 휑~~하니 다른데로 가는겁니다....아놔~~~간호사는 뭐...이상한거 약간 뜨거운거 이에 떡하니 대고있고.....

좀 잇다 사모님이 오시더니, 아~~해보세요...정말 오랜만이에요...그쵸..???

끄덕끄덕....

자...이제 청소하는 거니까...이건 진짜 하나도 아픈건 없어요...그러니 가만계시면 되요...

뭘 달그락거리며 떼고 부수고 하시더니... 물로 깨끗히 씻고 내려오세요..^^

넹...후달달...

접수대 가니 원장님이 챠트를 쓰고 계시더군요.....

^___^그래도잘 참으셨어요...잘 아시겠지만, 앞니로 뭘 베어먹거나, 고기를 물고, 당기거나 하지마세요....

말씀 안하셔도 알아요알아~~그나저나 술은 먹어도 되남요..??오늘 생일인데...

엇~!! 생일이세요...?? 하하 이거 어쩌나..생일 케익값은 빼드려야겠네...

후히히~~~거기다 술값까지....하루이틀 안 사이도 아닌데...ㅋㅋㅋ....

좋아요...비싼 술값은 아니지만 싼 술값은 빼드리죠....

자요~~하고 뭉칫돈을 내미니....쓱쓱쓱....세더니...자...가져 가셔서...한잔 하셔요^^...근데 잇몸을 건드려놔서 웬만함 좀 있다...드시는게 좋을건데...

상관없어요...근데 약간 아픈건 왜 이렇죠...????

아~~!!그건 신경을 건드려서 그런데 어떤이는 하루 이틀사이에 괜찮아지고, 오래가믄 보름입니다...

글구, 여유가 되시면 잇몸 건강제를 좀 사서 드세요...잇몸이 많이 약해요....

넹^^...고생하셨구요...고맙습니다...꾸벅...

나오자마자 술먹고, 어제도 먹었더만, 이기 웅~~하고 아프네요ㅡ.ㅠ....

원장님 말씀대로 보름지남..괜찮아질려나요...???

그래도 번쩍이는 새 이 볼때마다 잘 참아낸제가 대견해 죽겟어요...후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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