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 보실 때 쯤이면, 모두들 고향가셨다가, 다시 일상 복귀를 앞두고 있겠네요.
며칠 전에 일이 있어서 케티엑슈~를 거금 2만 8천 5백언인가??
어쨌던 급하니 할 수 없었다.
타게 되었다.
케티엑스는 딱 두 번 타봤다.= =;;;
돈도 비싸고, 아직은 난 그리 급하게 인생을 꾸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고로....기차 여행이란.....
창밖을 보면서, 공부 지지리도 안한다든 그 아줌씨와의 지나간 추억을 곱씹기도하고,
아아~~ 더이상 이상한 상상은 마시라~~ 그냥 선, 후배니까~~!!
지금이야.....보기도 싫어~~~ 썅~~~공부도 안하고......!!!!!!
머...이러면서 캔맥주도 한 모금 홀짝거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잠오믄 자고.... 이러는게 기차 여행 아닌가??..나만 이런가..ㅡㅡ^
이런 생각으로 무궁화만 줄기차게 고집하는데, 케티엑스를 타게 되었다.
타기전에 플랫홈에 나가니까....
음...쪼~~꼼 불안하넹...뭐가 불안하징???
생각을 파고드니, 예전에 탔을 때, 객실 안 화면에서 실시간 속도가 나오고 있었다.
시속..... 295....298....312.....헉~!!
이리 가다가 만약 쾅~!! 하믄??? 다들 꽥~!! 아녀?? 으이구...무셔라~~~ㅡ_-;;;;
하고 눈 꼭 감은 기억이 났다.
그리고, 시속 300이 넘어가니, 몸이 시트에 붙어버린 느낌이었다.
또 내가 누군가~!!!
잘 됐다. 쓰붕... 요것들이 아주 블로그 소제만 떨어지믄 소제를 제공하는군..ㅎㅎㅎ
젭싸게 피디에이를 꺼내서 일필휘지로 적어 내려갓다...
내가 타믄, 머시라머시라...우찌될것이고....
그리고 탔다.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시속, 얼마~~얼마~~~~~
계속 올라갔다. 몸을 움직여 보았다. 음 괜찮군...
하는데, 손수레가 지나갔다. 어여쁜 아가씬지 아줌마인지 모르지만..ㅡㅡ;;;
저기요...코피...한 잔만 주셈...
넹^^...요기...고맙습니다...맛나게...
(당연히 고맙지...돈 주는디...ㅎㅎㅎ)
받아서, 탁자에 올려놔도, 아 요놈이 고대로 있는다..???
가만...코~오피도 요렇게 있는데 내 몸이 붙는다구?? 왜 이렇지?? 하면서 원인을보니.....
아~~무것도 아녔다. 원인은.........두~~둥~~~~~~~~~~~!!!
좌석이........
무궁화나, 새마을의 그것보다 좁았다., 것도 좀 많이~~!!!
다시 젭싸게 피디에이 꺼내서 적었다.
케티엑슈는 단거리를 빨리 가기에 좌석이 좁고 불편하다. 이거 말고 불편한거?? 죄송하지만........없다.
결론은...........
난 앞으로도 엥간히 급한 일 아니믄 케티엑수 안탄다.
이유는 앞에 나왔고......;;;
케티엣스는 좌석이 좁을뿐, 해서 불편할 뿐, 내 몸이 달라 붙지도 않을 뿐더러,
300 킬로를 넘어도 코피 한 잔도 쓰러지지 않는다.
오늘 공부 끝~~~~!!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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