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이죠..ㅎㅎㅎ
오늘은...... 요즘 오프로드에 푹~~~~ 빠져 지내다보니,
머....고글 하나도 남아나는 게 없어서 어제, 대구에 있는 오토바이 골목이라는 곳엘 갔더랬죠.
와~~~~~~......정도는 아니고, 제 눈엔 꾼들의 집합소..ㅡ,.-;;;;;;
하튼 고글 하나 살라니,
...요즘 그거 안 팔아요~~....
왜요??
남는 게 있어야지... 인터넷으로 사세요... 컴푸터인지 나발인지 장사 베려놨어... (서부렁써부렁~~)
아....예.... (공감공감~~ㅠㅠ)
이렇게 아무 소득도 없이 보링집 명함 한 장 얻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한 번 물건 보낼 때마다 5천원씩 바가지 썼다는....컥.
아....네.... 저 요즘 놀기도 머해서 바이크 샵~!!!!!!!!! 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첨에는 빵꾸& 오일교환만 전문으로 시작했는데, 손님들이 자꾸만 딴것도 해달래요.
해서 조금씩...손톤만큼씩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막말로 가게세 안나가니 이제껏 버텼지, 안 그럼 스트레스에 쉬러 들어갔습니다..ㅡ,.-;;;;)
음...쓰다보니 고요한 오밤중에 저의 바이크 스토리가 생각나네요.
때는 상팔년도.
그 때는 대학안가면 무조건 입영이었죠.
몸무계 50킬로그램을 넘기면 소원이 없다던 아버님 눈에는 나무 꼬챙이 같은놈이 군대에가서 어찌 하겠냐...ㅜㅜ
생각에, 재수도 아니고, 집 옆 전문대학에 우선 입학해서 다음을 노리자~!!!!!!! -. @.....라는 작전으로 집옆 전문대를 다니는데,
하루 학교갔다오면 뻐드러져서 자기바빴죠...
과도 노가다과라, 맨날 측정기들고 거리를 오가거나, 운동장을 걸었으니원;;;;;;
이러다가 한 학기를 입학 때와 다름없이 전액 장학생으로 마치고...ㅋㅋㅋ
있는데, 아버님이 운전 면허를 따라네요???
땄죠~!! 등록 12일 만에~!! 큭큭...
그리고 2학기 때, 준비물이 뭐가 빠졌던지.....같이 다니던 같은과 형님이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를 다녔는데,
잠시 빌려서는 집으로가서 잠시 세워두고는 준비물을 후다닥~~ 챙겨서는 다시 학교로 갔는데,
그 날 퇴교를하고 밥을 먹는데, 아버님의 묘~~한 웃음이...헐헐헐~~~
니...오토바이 한 대 사주까???^^ 면허도 땄겠다....응???
예?? 위험하게...;;;
아니...내일 그 형님 꺼하고 똑같은거 한 대 사와라, 돈 주께~!!
이렇게해서 저의 바이크 라이프가 시작이 됐는데,
소개한 센터를 찾아서 걸어걸어~~ 갔더니,
제 눈에는 요즘 벰따부리?? 흥~!! 집어쳐~!!
정도의 바이크가 따~따~따~따~.......거리며 센터에 서있고,
자... 다 끝났어요. 사실 저 번에 그 분은 제가 신세도 좀 졌고해서 싸게 드렸는데, %^&(&ㅒ)(*&^.....
아..예~예~~~^^...
이건 앞부렉끼, 이건 뒷 부랙끼, 이건 구랏찌, 이건......;;;;;;
아~예~~예~~~ 가게 밖으로만 빼주시믄 80킬로로 션~~~~~하게 달려드리조...ㅋㅋ
이케 당시 35만이라는 거금을 드리고는, 인수를 했다.
모델은 GP125. 투사이클에 공랭식 엔진이다.
타고는 오는데, 80???????..........10키로만 넘어서면 이건 날으는 거였다.ㅡㅡㅋ
시속 20을 못 달리고 오다가 백 밀러로 덤프차나뭐가오면 갓길에 정지~!!
가고나면 다시 달리기.....이렇게 하다보니 집에오니 거의 40킬로는 달릴 수 있었다. 야호~~~~~ㅜㅜ
아부지~~ 오토바이 사왔어요~~^^
그랴~???? 흠....좋네~^^ 좀 더 타고 와라...기름 있냐??
기름요??
그래...거....당신 천 원짜리 하나 주지?? 주유소가서 기름넣고, 더 타고 와라~한되넣어믄 될거야...^^
예예~~^^
주유소를 뽈뽈뽈~~~~가니, 아가씨가 나왔다.
기름 한 되~!! 주세요~^^
네?? 리터 단위로 팔아요~~~
......그람.......1리터에 얼마죠???????
.....올마잇어요???????
(이...씽......지가 경찰이냐?? 왜 남의 돈을 묻냐??)... 천원요~!!!
기름 탱크 열어요~
음....이거지??...휙~!!! 휙~!!!!!!....데구르르~~~~~~~어어~~~~~~~;;;;;
냅둬요.....윙~~~~탱탱~!!!! 다 들어갔어요.....자요 뚜껑~!!
아...감사감사~^^;;;;;(한 되가 아니고 천원어치 달라해야하는구나...아부지도 몰랐어...ㅋㅋㅋ)
그리고 고갯길로 가는데, 잔차로는 언감생심 생각도 못했던곳이 손만 땡기믄 잘도 올라갔다...
와~~~~~~~~~~~오토바이 진짜 좋다~~~~~~~~~~~하고는 다시 집으로...;;;;;;;
얻어온 헬멧을 터억~!! 벗으며,
아부지~!! 갔다왔어요~^^
잘 가더냐??
와~~ 저~~~기 고갯길 아시죠 거기를 올라가는데, %^*()_)(*&^^&*))(*&^.....말 마세요.
그래~^^
이제 탔으니 세차를 해야지. 순경아저씨들도 맨날 씻던데..킥킥...
랄라라~~~~ 하면서 세차를 끝내고보니 손이 온통 칼자국이었다.
바이크는 전부 쇠로됐는데, 장갑도 안끼고 했으니;;;;;;;;
그러고는 고히...열쇠로 잠가서, 마당에 세웠다.
자기전에 잘 있나?? 다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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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졸려서 안되겠어요..ㅎ.ㅎ......담에 2편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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