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보고 가는거야...한 걸음 한 걸음...!!

며칠 전 뉴스에서 본 거같다. 팝의 황제 마이클 젝슨의 사인이 앞에 무슨 주사를 맞고, 뒤에 강력한 안정제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에 의한거라고... 이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무엇일까?? 답은...앞에 나왔다시피 아티반, 알프람, 디아제팜...등등 이다. 자... 이렇게 직접보니 공황환우들이 먹는 약..

저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 어떤 분들은 차라리 아무것도 못하니, 가서 정신장애 등급이나 좀 받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다. 그런데... 공황장애만으로는 죄송하지만, 정신장애우 등급은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공황만으로 정신장애 등급을 받았다면...음....??....이런 생각이 안들수..

저런 질문 종종 듣고 본다. 답은 물론 안.됩.니.다. 이다. 그러나, 세상에 어찌 나만 사는것도 아니고, 사회 생활하고, 또 우리끼리 말이지만....먹는 음식이다. 저 좋아하던것을 우찌끊누??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숨이 팍팍~~ 나온다면... 마셔도 된다. 우와~~ 마셔도 되는구나~~ 당장 요즘 비도 오는 장마..

공황장애 환우들 중에 저런 말을 하는 이들을 많이 본다. 얼마나 괴롭고, 힘들면 자기 영혼까지도 팔아서 그 지긋지긋한 불안에서 벗어나겟다 하겠는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을 가져오는 공황은 안 격어본 이는 모른다. 그럼 이글을 읽는 분들 중, 그럼 넌 아냐?? 라고 이 쯤이..

이제까지의 글들을 최대한 가볍게 쓸라고, 3인칭 타자의 형식을 빌어 글을썼다. 대부분의 공황환우들은 앞의 저런 과정을 거쳐서 정신과를 내원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자기 때문에 집을 판 사람은 예사고, 어떤이는 빌딩까지 팔아치웠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아직은 우리 사회가, 공황장애를 ..

오늘 인지 행동치료 시간이다.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부산을 떤다. 약도 먹고, 아침약은 역시 한 봉 더 챙기고, 부적도 소중히 챙긴다. 부적이 근 2년여를 가지고 다녔더니 봉지가 다 떨어질라한다. 그래도 챙겨야 든든하다. 병원에 도착하니, 무슨 강의실같다. 10여명이 약간은 긴장한 모습으로 앉아..

병원에 갔다. 시계를보니 약속시간 30분도 전이다. 문 앞에서 서성대는걸 보고는 간호사가 들어와서 기다리라 한다. 차 한 잔 마시며 책을 본다. 시간이 5분 전이다. 오늘부터 면담한다고 하셨는데 어디로 가죠?? 네^^...기다리시면 오십니다. 하는데 오셨다. 안녕하세요^^ 네..일찍오셨네요^^...이리 오세..

그 동안 세월이 좀 흘렀고, 병원비도 그 동안 쏟아부은거 가만 계산하니 근 천만원은 나갔다..헉~!! 노래방은 다시는 안간다. 술도 마셔보니 술만 마시면 가슴이 두근댄다. 술도 끊자. 그런데, 집에서 불안할 때, 마셔보니 도움이 좀 된다. 집에서 냉장고에 술 사놓고, 혼자 마신다. 친구들 연락도 점점 ..